이번 예술 뉴스레터는 국제민중회의 집회에서 공연한 예술공동체 마루의 회원들, 그리고 최근 결성된 서울여성회 민중가요 노래패 이음의 회원들과 나눈 대화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들과 이야기하며 살아 숨 쉬는 민중가요 전통이 조용한 부활을 맞이하고 있으며 젠더 이슈, 그리고 극도로 상업화된 K-팝 산업과도 새롭게 교차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트럼프가 이끄는 민족주의적 보수 백인 기독교 의제(Nationalist Conservative White Christian Agenda, NCWCA)의 급작스러운 진격은 최근 유럽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미국 바깥에서는 자연스레 ‘최근 일어난 일들이 미국 지배계급의 어떤 내부모순 때문에 일어난 것인가? 미국의 토대와 상부 구조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장기적으로 보아 미국 대외정책에 미칠 이념적, 정치적 영향은 무엇인가? 남반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트럼프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가 있다. 때때로 '미국 우선주의'를 고수해 미국에 아무런 이익이 안 되는 값비싼 전쟁을 하지 않으려는 극우 대통령의 특이한 행동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논의하려고 푸틴과 통화한 것과 미군 정책을 펴는 방식에 대해 단편적이며 잘못된 평가를 한 것이다. 이를 트럼프의 고립주의 전략으로 보기보다는, 트럼프가 역 키신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이해해야 한다. 즉, 러시아와 우호 관계를 맺어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전략이다.
평화는 두 가지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소극적 평화가 있고 적극적 평화가 있습니다. 소극적 평화는 세계 각지의 국가들이 군사력을 증강하더라도 비교적 전쟁이 없다면 나타나는 평화입니다. 쏘지 않을 총도 사서 모아두기에 군사 지출은 수많은 나라의 재정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극적인 평화입니다.
내년이면 1955년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29개국 정상이 모여 아시아-아프리카 회의를 개최한 지 70주년이 됩니다. 네덜란드 식민 통치에 맞서 인도네시아 독립운동을 이끌어냈던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대통령(1901-1970)은 “새로운 아시아와 새로운 아프리카를 탄생시키자!”라는 연설로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연설에서 수카르노는 인류가 기술, 과학적으로는 진보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아직 혼돈에 빠져있다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슝안신구는 지상 도시, 상업 센터와 교통, 각종 배관(광섬유 케이블, 전기, 가스, 수도, 하수)이 있는 지하 도시, 그리고 스마트 교통, 디지털 거버넌스, 지능형 장비 검사, 노인 모니터링, 긴급 대응 등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도시, 이렇게 ‘3개의 도시’로 건설되었습니다. 허베이성의 국가 개발 및 개혁 위원회가 1월에 공개한 보고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슝안신구를 설명합니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저항의 축"이라는 세력을 강화하는 억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란은 반이스라엘, 친팔레스타인 수사를 통해 국내 반대파를 억제하고, 역내에서 이 전략을 전파하고 있고 현재 확전을 원하지 않으며, 여러 차례의 반정부 시위로 인해 정치적 정통성의 위기에 처해 있으고, 경제도 파탄 상태에 있습니다.
가자지구 최남단의 도시 라파에서 일어나는 일은 참혹합니다. 2023년 10월부터 무장한 이스라엘군이 라파 외곽의 와디 가자 습지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면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230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이동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1킬로미터씩 진격할 때마다 이른바 '안전지대'도 남쪽으로 옮겨졌습니다. 12월에는 이스라엘 정부가 라파 서쪽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알 마와시 텐트촌을 새로운 '안전지대'로 지정하며 잔혹한 행위를 정당화했습니다.
보도할 때 수동태를 사용하거나 군사 표적의 누명을 씌우는 방식으로 보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사상자는 이스라엘 사상자보다 훨씬 덜 보도된다고 합니다. 또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언론인과 SNS 사용자가 전하는 정보를 무시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강제 점령과 집단 학살의 맥락을 무시하는 보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도 합니다.